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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9급 공무원, “월급 루팡 중, 출장 신청내고 카페 갔다”

by 쏠카초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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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소속 9급 공무원 A 씨의 인스타그램. 사진 / 유튜브 캡쳐

 
한 9급 공무원이 시처에 허위로 출장 신처서를 올리고 실제로는 식당과 카페를 돌아다녔다는 내용을
직접 소셜미디어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경기 양주시청 공무원은 결국 감사를 받게 됐다. 

 

 

 


양주시 등에 따르면 15일 시의 인허가 부서에 근무하는 9급 공무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 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월급루팡 중, 출장신청서 내고 주무관들이랑 밥 먹고 카페 갔다 동네 돌아다님"이라는 글과 출장신청서를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허위로 출장을 신청한 뒤 실제로는 다른 직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한 시청 소속 9급공무원이 '허위 출장'이 의심되는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온라인커뮤니티

 
 
그는 또 "아니 무슨 맨날 회식을 하느냐"며 팀 회식 안내문을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는데, 
이 사진에는 받는 사람의 소속과 실명이 그대로 노출됐다. 이런 내용은 유명 유튜버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이외에도 그는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 사안과 관련된 시청 발송 공문을 찍어 올리며 불법건축물을 지은
이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짓지 말라면 좀 짓지마. 왜 말을 안듣는 거야. XX 공들여
지어놓은 거 어차피 다 부숴야 하는데"라고 민원인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면서 A씨는 인스타그램 게정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양주시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해당 공무원을 상대로 사실관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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